오늘 양덕후들과 함께 트랜스포머를 보고 왔습니다.
결과를 먼저 말하자면.. 불완전연소. 딱 그 느낌이네요.
웃음포인트라던지, 확실히 강화된 봇들의 액션이나
분위기를 만드는 것, 자비없는 메간 폭스의 허리라던지
그런 부분부분은 참 즐거운데 끝나고 나면 뭔가 미적지근합니다.
그런 기믹이나 아이템들을 하나로 모아 확 터트리는 그런 맛이
없다는 말이죠.
확연히 클라이막스가 되어야 할 마지막의 대규모 전투도
깔끔하지 못하고 미적지근...하죠. 그저 기억나는 것은
"자 우리는 이렇게 간지야, 그러니까 입대좀..." 이라고 하는 듯한'
나대는 미군들 뿐...
옵대장님 그냥 가셔도 될 것 같네요... 싶습니다.
간신히 폴른의 힘으로 뭔가 보여주긴 했지만 글쎄요...
데바스테이터팀을 노가다에 투입할 게 아니라
그걸 중심으로 봇대 봇의 전면전을 보여줬어야 하는 순간이었는데 말이죠.
압도적으로 밀어제끼는 디셉티콘들, 거기에 응전하는 오토봇들의
액션을 초반부처럼 보여주고 위기의 순간에 내리꽂히는 젯파이어옹.
마지막 프라임을 지키겠다는 최후의 노익장, 메가트론의 비습한방.
몸에 남은 큐브의 힘을 프라임에게 전해주는 마지막 손길.
그런 식의 좀 더 불타오르는 진행이 보고나오는 내내 아쉬웠습니다.
뭐,그렇다고 해도 확실히 볼거리는 멋져서 옵티머스의 분전이라던지
범블비의 타이거 킥!이라던지는 봐둘 가치가 있고 밀덕이시라면
또 우왕~할만한 부분도 많습니다. 너무 많아서 탈일 정도로... - _-
앞으로 한두번 더 보게 될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