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파리Alcohol (ABV): 24.0% (48 proof)
Calories (kcal) : 80
Energy (kj) : 334
Fats : 0
Carbohydrates : 8.1g
Protein : 0
Fiber : 0
Sugars : 0
Cholesterol : 0
Sodium : 0
Alcohol : 6.8g
(per 1 oz serving)
오늘 소개할 리큐르.. 사실 리큐르의 분류에 들어가는 아이는 아니지만
아무튼 캄파리.입니다. =)
캄파리는 우리나라에서 쉽사리 구할 수 있지요?
이 캄파리는 분류상 비터즈에 속합니다.
비터즈라는 것은 각종 허브와 오렌지껍질등을 알콜, 혹은 글리세린에 침출해
향이나 맛을 더한 일종의 술입니다. 일반적으로 45도가 넘어가는 도수를 가지고
있지만 직접 마시는 용도로 사용하지는 않기 때문에 잘 알려진 앙고스트라 비터즈의
경우 알콜 음료로 구분되지 않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캄파리는 조금 특이한 경우죠.
캄파리의 역사는 이탈리아의 노바라에서 1860년에 시작되었습니다.
가스파레 캄파리에 의해서 만들어진 이 캄파리는 그 당시의 레시피를
현재까지 계속 유지하고 있지요. 이 레시피는 당연하게도 비밀에 붙여져
이 캄파리 그룹내에서도 레시피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여덟명.
그 중에서도 정확한 재료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회장인 루카 가라보길라뿐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몇가지 알려진 재료를 이야기하자면 키니네, 인삼, 루바브, 오렌지 껍질
같은 것들이 사용된다고 하는군요.
캄파리의 첫번째 공장이 오픈한 것은 1904년, 세스토 산 지오바니에서라고 합니다.
이와 동시에 캄파리 그룹은 꽤 재미있는 마케팅을 펼쳤는데요, 캄파리를 구입한
바에 캄파리 비터즈 사인을 보내 디스플레이하도록 한 것입니다.
일단 최초로 판매하기 시작한 곳은 프렌치 리비에라의 니스. 이것에서 성공을 거두자
점차 해외로 뻗어나가 현재는 19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합니다.
미국에서도 인지도 높은 술로 칵테일 네그로니의 재료로 사용되거나
파티의 식전주, 혹은 소르벳의 재료로도 널리 이용됩니다.
그러고보니 헤밍웨이의 무기여 잘있거라 에서도 프레드릭씨가 캄파리를
마시는 장면이 여러차례 나오던가 했지요. =)
실제의 헤밍웨이 역시 캄파리를 진과 함께 마시는 것을 즐겼다고 합니다.
그외에도 1973년의 명작 영화, 재칼의 날에서 킬러인 재칼이 즐기기도 했지요.
....뭐요? 1997년의.....
더 재칼? 그건 뭔가요? 마시는 건가요? 후룩후룩.
따라놓으면.. 강렬한 루비레드의 빛깔이 굉장히 섹시합니다.
와인글래스나 보기좋은 칵테일 글래스에 따라놓으면 그 자체로 시선을 끌만하죠.
그렇지만 그 생김새와는 반대로 맛은 상당히 날카롭습니다.
처음 혀에 닿는 짜릿함이 상당해서 익숙하지 않은 분이라면 좀 놀랄지도요.
알콜도수는 그리 높지 않지만 어째서 캄파리가 비터즈에 속하는지
알려주는 부분이라고 해야 할까요..
칵테일에 있어서 그리 자주 쓰인다고는 할 수 없지만 몇몇 쓰이는 칵테일이
상당히 거물급인지라 바에서는 빼놓지 않고 들여놓는 술이기도 합니다.
네그로니, 아메리카노, 캄파리 소다, 캄파리 오렌지와 같은 쟁쟁한 칵테일이
많으니까요. =0
저는 얼음에 좀 희석을 해서 가볍게 마시는 편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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