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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quor] - Vodka : Smirnoff -


스미노프 보드카

Alcohol (ABV): 40.0% (80 proof)

Calories (kcal) : 69
Energy (kj) : 288
Fats : 0
Carbohydrates : 0
Protein : 0
Fiber : 0
Sugars : 0
Cholesterol : 0
Sodium : 0
Alcohol : 11.3g

(per 1 oz serving)

오늘 소개할 리큐르, 스미노프 보드카입니다.
사실 보드카야 워낙 널리 알려지고 팔리는, 어찌보면 전세계에서
단일품목의 리큐르로는 가장 큰 시장을 가지고 있는 리큐르 중
하나이니 딱히 이렇다 저렇다 설명할 필요는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간단간단하게만 짚고 넘어가지요. =)

보드카는 투명한 무색의 술로 물과 곡류, 감자, 사탕무우등에서
추출되어 정화된 에탄올을 포함하고 있지요.
종류에 따라 다른 향을 포함하고 있는 보드카도 있지만 일반적으론
저게 다입니다. 간단하다면 상당히 간단하지요.
그렇기 때문에 보드카의 맛의 차이는 어디에서 추출한 에탄올,
어디의 물, 무엇으로 얼마나 여과해서 정수를 했는지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일반적으로 보드카는 35도에서 50도 정도의 알콜도수를 지니고 있는데요.
(물론 이것보다 훨씬 강한 보드카들도 있습니다.) 가장 널리 알려진
러시아와 폴란드의 보드카는 대개 40%입니다. 이 방식은 1894년 알렉산더 3세에
의해 규정되었지만 러시아의 보드카 박물관에 따르면 가장 훌륭한 조합은
38도의 도수라고도 하는군요.

보드카라는 이름은 러시아어로는 Водка, 즉 물을 뜻하는 Вода에서 왔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정확하게 어디에서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는 전혀 알려져 있지 않다고 합니다.
워낙 오래된 역사를 지닌 술이기도 할 뿐더러 서러시아 근방의 지역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보드카를 만들고 또한 각자 고유한 이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디가 원조냐?!를 밝히는 것은 사실상 무리라고 합니다.
...이런 것들을 다 언급하다간 논문을 하나 쓰게 되겠는데요. - _-;

다만 러시아에서 현재의 보드카와 유사한 음료가 등장한 시기는
950-1100 AD경, 보드카라는 이름이 아닌 Bread Wine이라고 불리던 술이라고 합니다.
이 이름은 18세기 중반에 들어와서야 보드카로 바뀌게 되었다는군요.
보드카라는 이름이 문서상에 처음으로 사용된 것은 1751년 여제 엘리자베스가
보드카 주조장의 소유권 체결을 위한 문서라고 합니다. 이후 보드카에 의한
주세는 제정러시아에 있어 커다란 돈줄이 되었지요.
보드카는 러시아 주류시장에 있어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현재까지에 이르러서도 70%정도를 유지하고 있답니다.




지루한 이야기는 계속 이어져..
보드카에 대한 이야기를 했으니 이번엔 브랜드를 이야기해야겠죠? (....)
현재 스미노프에 대한 생산과 유통에 대한 권리는 영국의 강력한 회사인
디아지오에게 있습니다. 하지만 스미노프가 시작된 곳은 러시아인데..
1860년 표트르 스미노프가 모스크바에 자신의 주조장을 세우면서
스미노프의 역사는 시작되었습니다. 1910년에 그가 사망하면서 그것은
블라디미르 스미노프에게로 이어졌고 회사는 크게 발전해 당시 사백만 케이스의
보드카를 공급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10월 혁명이 일어나며 스미노프가는 러시아를 떠나 1920년, 이스탄불에
다시 주조장을 세우지요. 그리고 4년후 현재 우크라이나의 리뷰브로 이전해
다시 한번 보드카를 판매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본래의 이름인
Smirnov가 프랑스식인 Smirnoff로 철자가 바뀌게 되었지요.
당연히 장사는 매우 성공적으로 1930년대 말이 되자 스미노프 보드카는
대부분의 유럽권 나라로 팔려가게 됩니다.

1930년대에 들어 블라디미르는 1920년대에 미국으로 이주한 루돌프 커네트를
만나게 되는 이 커네트가는 스미노프의 보드카를 모스크바에 유통하던
집안이었습니다. 그리고 1933년 블라디미르는 스미노프에 대한 미국내
생산, 판매권리를 그에게 팔게 되지요.
그러나 불행히도 사업은 루돌프의 예상대로 잘 되지않아 1938년에 이르러
라이센스를 존 마틴에게 팔게 됩니다.
그리고 2006년 디아지오와 브랜드명 스미노프를 가지고 조인하게 됩니다.




무난한 가격에 무난한 맛으로 여기저기 쓰기 좋은 보드카입니다.
엄청나게 치열한 보드카 시장에서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고참이지요.
앱솔루트라던지 SKYY에 비해선 한단계 뒤떨어진다는 평이지만 가격으로 커버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은 사진의 오리지널, 시트러스, 라즈베리, 바닐라로군요. =)

현재 스미노프에는 보통 보드카 이외에도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영국에서 대히트를 친 스미노프 아이스와 같은 것이 있죠. =)

스미노프 보드카의 병에 보면 넘버가 있습니다.
이것은 품목을 구분하는 표시인데..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지요.

21 - 클래식 스미노프 보드카 - 보통의 보드카
21 - 시트러스
21 - 라즈베리
21 - 블루베리
21 - 크랜베리
21 - 오렌지
21 - 그린애플
21 - 블랙체리
21 - 스트로베리
21 - 라임
21 - 바닐라
27 - 스미노프 실버 - (90Proof)
55 - 스미노프 블랙 - 작은병
57 - 스미노프 블루 - 100proof
63 - 트위스티드 그린 - 사과향
64 - 스미노프 아이스 석류
66 - 스미노프 아이스 라즈베리
66 - 트위스티드 라즈베리 - 라즈베리향
67 - 트위스티드 만다린 오렌지 - 오렌지향
68 - 트위스티드 블랙베리 - 블랙베리향
69 - 스미노프 아이스 워터멜론
71 - 스미노프 아이스 오리지널
72 - 스미노프 아이스 트리플 필터드
73 - 스미노프 아이스 더블 블랙
76 - 스미노프 아이스 (캐나다)
83 - 스미노프 아이스 와일드 그레이프
85 - 트위스티드 라즈베리 (캐나다)
103 - 트위스티드 아크틱 베리
110 - 스미노프 아이스 더블블랙

이글루스 가든 - 스타일 있는 요리사 되기
by 하로君 | 2008/06/23 16:26 | Liquor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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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Beatrix at 2008/06/23 16:50
앱솔루트에 비해서 맛이 순하고 부드러워 애용하고 있는데 종류가 참 많군요;;;
SKYY는 꼭 마셔보고 싶은데 국내에 안들어오는 것 같아서 ㅠㅠ
Commented by 하로君 at 2008/06/24 15:14
SKYY가 국내에는 안들어오던가요? =0
꽤나 보편화된 보드카라고 생각했는데..
앱솔루트는 칵테일보다는 그냥 마시기에 좋지요. =)
Commented by saltyJiN at 2008/06/23 16:59
마지막 사진 위엄있군요. 스미노프 레인져같은...
파티는 우리가 지킨다! -ㅅ-);;
흥미로웠던 건 일본있을때 스미노프 뒤에보면 원산국이 한국이더라구요.
Commented by 하로君 at 2008/06/24 15:15
레드에 옐로, 핑크, 화이트니까..
1남 3녀의 꽃밭전대로군요. (......)
원산군 한국이라니! 디아지오 코리아에서 넘어가는 건지도 모르겠군요. =0
Commented by 후유소요 at 2008/06/23 20:12
미국에서 레포트 안 써질 땐 스미노프 아이스 오리지널 한잔^^:;
Commented by 하로君 at 2008/06/24 15:15
뭔가 잘 안써질때는 위스키 온더락 한잔~ =0
Commented by 팡야러브 at 2008/06/24 15:29
SKYY 는 마트에 많이 들어옵니다~ 스미노프가 잘 안들어오는데 코스트코에 탱커레이랑 요번에 들어왔더군요.. ㅎㅎ
그래도 역시 40도 정도 되면 베네딕틴처럼 달콤하지 않으면 마시기 힘들다는.. (사실 위스키종류는 좀만 마셔도 머리가 아파옵니다.. 왜그럴까요?)
Commented by Iruil at 2008/06/25 00:52
SKYY가 제가 처음으로 마셔보고 처음으로 스크류 드라이버를 만든 보드카지요..
Commented by 하로君 at 2008/06/26 18:01
스크루드라이버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환상을 가지고 있는 칵테일이죠..
막상 마셔보면 그렇게 티 안나지 않는데 - _-;
저도 SKYY가 최초의 보드카이군요, 그러고보니.. =)
Commented by 비리 at 2008/06/25 09:25
들어오자 마자 술 카테고리가 눈에 띄네요+_+
Commented by 하로君 at 2008/06/26 18:01
주정뱅이 블로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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