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부지런히 민트민트입니다. =0
아직까지는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민트잎들이지만
언제 시들고 물러버리게 될 지 모르니 가능한 빨리빨리 사용해줘야죠.
그런고로 재료입니다. =)
민트잎, 럼, 라임쥬스, 심플시럽, 소다. 로군요.
간단한 재료들입니다.
모히토민트잎 12장
2온즈 럼
3/4온즈 라임쥬스
1/4온즈 심플시럽
탑업 소다
얼음과 함께 스터
콜린스 글래스
민트 칵테일에 있어서 영원히 전설로 남을 칵테일인 모히토.입니다.
그 유명세에 비해서 오히려 소개가 늦었다고 할 수 있겠군요.
역시 민트잎이 문제인 것이지요.
쿠바에는 의외일 정도로 바가 굉장히 발달해있습니다.
이유라면.. 미국내에서 금주법이 발령되자 사람들은 술을 마시기 위해
미국에서 가까운 섬, 쿠바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기 시작했고
그로 인해 쿠바의 바는 폭발적으로 발전을 했습니다.
그리고 쿠바의 바텐더들을 교육시키고 수많은 명 칵테일을 만들어낸
하바나 바 스쿨에서 모히토가 탄생했지요.
이 모히토의 원조는 민트줄렙이라는 설이 지배적입니다.
미국인이 쿠바에 소개한 민트줄렙을 럼을 사용해 어레인지했다는 것이죠.
사실 모히토와 민트줄렙은 같은 조주법을 택하고 있습니다.
민트줄렙의 조주법은 거듭되는 얼음과 스터로 충분한 양을 채우는 것이지요.
모히토는 그 정도 까지는 아닙니다만..
먼저 글래스에 민트잎을 넣고 가볍게 비벼준다..라는 느낌으로 머들링을 합니다.
거기에 럼, 라임쥬스, 시럽을 넣고 반 정도 부순 얼음을 넣은 후에 스터.
어느 정도 녹았다.. 싶으면 다시 얼음을 넣고 좀 더 스터를 해준 후 소다로
탑업을 한 후 마무리 스터를 해줍니다.
조금은 손이 가는 방법이지만 민트줄렙만 하진 않지요. =)
맛은 역시나 명불허전, 시원하고 깔끔한 민트향에 약간의 톡쏘는 소다가 어우러진
멋진 칵테일입니다. 다시 한번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진짜 민트잎이 들어간 칵테일은
인공적인 민트향이 들어간.. 즉 크렘 드 민트라던가 하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 상쾌하고 화~한 느낌은 참 좋지요. =)
알콜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 청량음료에 가까운 느낌으로 마실 수 있는 칵테일입니다.
모히토는 여러가지 바리에이션이 있는데.. 간단한 것을 몇가지 소개하자면
베이스를 테킬라로 바꾸면 "모히토 데 카사"
심플시럽을 엘더플라워 리큐르로 바꿔서 "모히토 파리지엥"
민트잎을 바질잎과 반반씩 하면 "바지토"
럼을 골드럼, 앙고스틀 비터즈를 넣고 탑업을 샴페인으로 하면 "럭셔리 모히토"
보드카로 바꾸면 "모모 스페셜"이 된다고 하니 바리에이션 만들기도 좋군요.
이 모히토는 2003년 이후로 다시 한번 붐을 일으켰는데요..
바로 007의 영화 Die Another Day에서 쿠바를 방문한 본드씨가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보드카 마티니가 아닌 모히토를 주문한 것이 꽤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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