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단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한정식 레스토랑, 용수산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용수산은 꽤나 고가의 정갈한 한정식을 하는 곳이지요.
LA의 용수산도 마찬가지로 본격적인 한정식을 선보인다..라고 합니다.
내부, 미리 예약을 하고 간 것이 아니라 방이 아닌 테이블석에 앉았지요.
일인당 $54가 LA용수산에서 가장 비싼 코스메뉴였지요.
우리나라 용수산과 비교하면 가장 싼 코스 가격인데...
아무튼 시작은 호박죽으로.
참깨드레싱을 얹은 샐러드.
........뭐야, 한정식이라며. 스런 기분입니다.
보쌈. 무난한 맛입니다.
약간씩 덜어주는 청포묵과 나물.
이건 어디 용수산이나 공통메뉴죠.
게맛살부침.
.....게살 부침이라면서. - _-
회가 나옵니다.
평범한 느낌의 회죠. 일인당 두점정도.
버섯관자구이.
일인당 한꼬치.
구절판을 직접 말아줍니다.
이건 좀 맛있더군요.
서빙하는 아가씨가 참 힘들게 말아서 "그냥 제가 할게요.;"하고 싶었습니다.
시원한 보쌈김치.
구색맞추기란 느낌밖에 안드는 장어.
누가봐도 아무 마트에서나 파는 그 장어죠.
전복과 브로컬리, 양송이 요리.
전복은 살짝 구워내어 쫄깃한게 맘에 들었습니다.
생선전과 새우전.
신선로.
지금까지 이렇게 허접한 신선로는 처음이었습니다.
신선로에 원래 이렇게 전같은 것들 같이 넣어서 끓이나?
갈비찜. 뭐 그냥 갈비찜이죠.
처음에 구이로 할 것인지 찜으로 할 것인지 묻습니다.
아마도 은대구 조림으로 추정되는 음식.
맛은 있는데 짜서 밥이 없이 맨입으로 먹기는 괴롭더군요.
식사중 하나, 냉면.
LA에서 맛있는 냉면을 먹기는 참으로 어려운 일이지요.
역시 다른 식사. 조랭이떡국.
국물이 시원한 무국국물이라 상당히 좋았습니다.
후식은 생강과와 수정과가 나옵니다.
너무 자극적인 후식만 나오는건 아닌가..싶군요.
제대로 된 한정식이라기 보다는 외국인들을 초대해 적당히 대접하기에 좋은
지역화된 한정식입니다. 실제로도 한정식이다!라는 느낌의 음식보다는
국적이 모호한 음식들이 꽤 많지요.
이 포스팅을 보시고 히빗님의 포스팅
격식있는 한정식 레스토랑, 용수산(龍水山)을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테지요.
나쁘진 않았지만 특별히 생각나거나 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