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미친듯이 더워져 완전 꼼짝도 하기 싫군요.
찬물로 샤워를 해도 오래 못가고 시원하게 맥주를
한잔해도 그닥 효과가 없습니다.
드디어 본격적으로 찾아오는 캘리포니아의 여름..이랄지.
삼부카Alcohol (ABV): 42.0% (84 proof)
Calories (kcal) : 103
Energy (kj) : 433
Carbohydrates : 11g
Sugars : 10.9g
Alcohol : 11.9g
(per 1 oz serving)
허브계 리큐르에서 상당히 인지도가 높은 삼부카. 입니다.
아니스를 주 원료로 리코리스같은 허브들을 이용해
만들어낸 리큐르지요.
블랙, 화이트, 그린, 레드, 블루, 골드..와 같은 종류가 있지만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것은 블랙과 화이트, 차이점은 색상과
아주 약간의 알콜도수차입니다.
칵테일에서는 화이트와 블랙이 큰 차이 없이 널리 쓰이기
때문에 한참을 고민하다 결국 두병을 다 들여놓게 되었지요.
늘 이야기하지만 이런 경우가 참 난감해요.
크렘 드 카카오, 크렘 드 카카오 브라운처럼.. 사기도 그렇고
안 사자니 찜찜하고.
삼부카는 다른 허브계의 리큐르와 마찬가지로 굉장히 오래된
이탈리아의 리큐르입니다.
삼부카라는 이름은 아라비아 단어인 Zammut에서 왔다고 합니다.
이 자무트라는 것은 원시적인 아니스향의 음료라고 하는군요.
당시 이 음료가 주로 도착하던 곳은 이탈리아의 치비타베치아였다고 합니다.
이탈리아어로 삼부카라는 것이 처음 사용된 것은 치비타베치아에서
만들어진 다른 아니스향의 음료였다고 하는군요.
이 삼부카가 본격적으로 판매를 위해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은
18세기의 끝무렵 치비타베치아에서 루이지 만지가 삼부카 만지를
팔기 시작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이후 1945년 2차대전이 끝난후 안젤로 몰리나리가 삼부카 엑스트라 몰리나리를
생산하기 시작했고 이것이 이탈리아 전역으로 삼부카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 몰리나리는 현재도 로마나, 오팔 네라와 더불어 삼부카에서
가장 유명한 브랜드 중 하나지요. =)
이탈리아에서 삼부카는 칵테일이나 그냥 마시기보다는 커피와 함께
즐기는 술로 더욱 유명합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은 한잔의 삼부카위에 세알의 커피콩을
띄워서 내놓는 방식이죠. 이런 형태는 Sambuca con mosca,
즉 삼부카와 파리들(..)이란 이름을 지니고 있습니다. 삼부카와 함께
커피콩을 씹으며 향을 즐기는 것이죠.
이탈리아에는 이 세알의 커피콩은 건강, 부, 행운을 뜻한다고도 합니다. =)
그 외에도 caffè corretto라 불리우는 설탕대신 삼부카를 커피의 감미료로
더하는 방식, 물을 더해서 마시거나 커피콩과 함께 언더락을 하는 식이
유명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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