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하로군입니다. =)
며칠 잠잠했던 이유..라면. 음..
이곳에 오래 들르셔서 제 행동패턴을 알고계시는 분이라면
익히 짐작하실 바로 "훌쩍 여행" 입니다.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전에 나들이나 다녀오자! 라고 해서
킹스 캐년과 산타 바바라를 2박 3일의 여정으로 다녀왔지요.
이번에도 죽어라 혼자 운전해서 다녀왔습니다. - _-;
사실 나파밸리 쪽으로 와이너리 투어를 다녀오려 했는데
지금은 시기가 별로 안좋다는 찰리님의 조언을 받고
급거 계획 변경. 이었던 것이지요.
상당히 힘들고 정신산만한 여행이었습니다만..
나름 수확도 있었습니다.
뭐.. 그 이야기는 다음에 하고.
일단 재료를 보시죠. =)
피치트리에 시트론 보드카, 거기에 시럽입니다.
간단하군요. =0
골드피쉬 : 물고기 자리1온즈 피치트리
1온즈 시트론 보드카
1티스푼 그레나딘 시럽
얼음과 함께 셰이크
샷 글래스
오늘의 칵테일, 물고기 자리의 골드피쉬입니다.
애석하게도 피스. 라는 이름의 칵테일은 없는고로 가장
연관이 있을 법한 칵테일을 이것저것 찾아보아 이것으로
결정했습니다.
골드피쉬.. 금붕어라고 나름 귀엽기도 하고 물고기 자리라는
이름에 잘 매치되기도 하구요. =)
조주법은 간단합니다.
세 재료를 넣고 가볍게 셰이크해서 따라주기만 하면 되니.
결과는 예상대로 투명감있는 붉은 색의 예쁜 칵테일이 나왔습니다.
말 그대로 금붕어..라고 할 수 있을런지.
여기서 "이 사람 또 글래스 하나 샀구먼.." 이라고 중얼거리실 분들을
위해 잠깐 글래스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저게 이번 여행에서 구한 수확중의 하나입니다.;
산타바바라의 상점들을 기웃거리다 발견한 것인데.. 2개 세트로
$3에 파는 것을 홀랑 집어왔습니다.
원래의 용도는 포트와인용으로 쓰는 글래스인데 샷 글래스로도
어울릴 것 같아 집어왔더니 생각보다 훨씬 괜찮군요.
위의 입구로 일반 글래스처럼 마셔도 되고 파이프처럼 들고
손잡이 겸용의 꼭지로 빨대처럼 마셔도 됩니다. =0
맛은 뭐.. 완벽하게 예상대로의 것으로 달달한 복숭아맛이 강한
마시기 편한 샷입니다. 마신후에 약간 남는 보드카의 독한 맛이
또 다음잔을 불러오는 입가심 역할을 하는군요.
하지만 2온즈란 양은 적은 양이 아닌데다.. 도수도 결코 낮지
않기 때문에 기분좋게 홀짝 마시다간 위험할 듯 싶습니다.
만들기 간단하고 색상도 괜찮아 여성분들에겐 꽤 어필할 수 있을
샷입니다. 저한테는 좀 지나치게 단 감이 없지 않지만요.
어떠십니까? 생일주로 금붕어 한마리는? =)
하지만 맛있다고 주는 대로 받아마시다간 뒷 일은 감당하지 못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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