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하로군입니다.
오늘은 디자인 수업이 있는 날입니다.
무려 네시간 스트레이트 수업인데.. 아주 진이 빠지는군요.
이게 무슨 미친짓이야.
게다가 이거 이론수업으로 알고 신청한건데..
아놔, 이론은 개뿔! 근 칠년만에 아크릴 컬러 만지게 생겼구만!
아놔, 붓질 안한지가 언젠데 이제와서..
아무튼 지대로 낚였습니다.
맘같아선 때려치고 싶은데 그럴수도 없고.. - _-
오늘의 재료입니다.
진짜 간단...하다가 안하네요.
진, 체리브랜디야 아무것도 아니지만 오렌지 비터즈! =0
로즈1/2온즈 진
1/2온즈 체리브랜디
2대쉬 오렌지 비터즈
얼음과 함께 스터
칵테일 글래스(?)
오늘의 칵테일, 로즈입니다.
옙 어제에 이어 장미로 계속 나가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꽃으로 계속해서 나가볼까.,. 생각하고 있지요.
장미만으로도 한참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재료가 심플하려다 안해버리는 것이 참 미묘하군요.
오렌지 비터즈.. 오렌지 비터즈라.
예전에는 우리나라에도 수입이 되었었다고 들었는데요
진위는 알 수가 없습니다.
아무튼 조주법은 간단하게 스터..인데.
잔이 좀 미묘합니다.
분명 레시피에는 칵테일 글래스라고 되어있는데
분량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터무니 없습니다.
합쳐서 1온즈, 암만 스터한다고 해봐야 분량은
조금 늘어날까 말까인데 이걸 칵테일 글래스에
따른다니..; 한번 해보긴 했는데 바닥에 찰랑찰랑
깔리고 끝납니다.
샷글래스를 꺼내서 담았더니 그제서야 좀 각이 나오네요.
그런데도 가니쉬인 체리가 다 잠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1온즈라고 해봐야 30몰인데.. 흠.
이건 샷이겠거니. 하고 마셔보았습니다.
.....이거 꽤 맛있는데요...?;;
오렌지 비터즈가 진의 향을 상당히 상쇄시켜주는데다
진과 체리브랜디의 조합이 이랬었나? 하고 놀랐습니다.
진향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오렌지향, 체리브랜디와 섞여
그렇게 튀지않게 단맛과 어우러져 꿀꺽 넘어가는군요.
게다가 마신후에 남는 체리향도 꽤 매력적입니다.
여성분한테도 별 부담없이 권할 수 있는 한잔이로군요.
어제의 모닝로즈가 꽃다발이라면.. 이쪽은 조용하게 슬쩍
건네는 한송이 장미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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