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을 맞이하야 오랜만에 쇼핑몰을 가보았습니다.
사람도 없고 한산~하니 좋더군요.
간만에 여기저기 둘러보았습니다만.. 역시 오늘의 목표는 따로 있었지요.
바로 이곳, 만만치 않은 지름의 유혹이 있는 곳.
크레이트 & 배럴. 입니다.
이유는 바로 이것들 때문!
많이들 물어보시는 것이 "잔을 어디서 사시나요?" 인데..
대개의 경우 여기서 삽니다.
인터넷으로 구입할때에는 리델과 보덤의 잔을 살펴보지요.
가지고 있는 잔의 80%는 이곳에서 집어온 아이들입니다.
이탈리아, 터키 등등 많은 나라의 잔들을 수입해 판매하고 있는 곳인데요.
폴란드의 크로스노의 핸드메이드 잔을 수입하기도 합니다.
이 크로스노 잔들이 맛이 가요 진짜. ;
제가 가지고 있는 잔 들중 좀 특이하다 싶은건 거의 크로스노 글래스웨어입니다.
게다가 디자이이 자주 바뀌고, 한번 들어가면 안나오는 디자인이 많기 때문에
적어도 한달에 한번 정도는 꼭 들러보는 곳이기도 합니다.
여러가지 잔들이 있지만.. 크로스노의 잔이 역시 최고, 그렇기 때문에 가격차이도
상당합니다.
각 시즌마다 테마를 잡아서 세팅을 핻는데 역시 이번은 봄입니다.
이렇게 해둔 것을 보는 재미도 쏠쏠해요.
게다가 상당히 지름신이 강림하게 잘꾸며놓아서.. - _-
이쪽은 웨딩 파티 컨셉이군요.
저 푸른색 꽃병이 꽤 맘에 들었습니다. 색감이 아주 좋아요.
여기저기 다른 나라의 잔들이 있지만.. 일반 이탈리아나 터키의 글래스가
대략 $2에서 $5선을 왔다갔다 하는데 반면 크로스노의 잔은 $10을 우습게 넘어가는
것들이 많습니다.
뭐 잔이 그따위로 비싸요?! 싶기도 하지만.. 막상 직접 보고 손에 들어보면
가볍고 왜곡도 없고 무엇보다 착 손에 붙는 느낌이 아주 쓰러지지요.
이쪽은 평범한 잔들이 많습니다.
부담되지 않느냐.. 라고 하시면 아니지는 않습니다만.
일반바와는 다르게 자신의 홈바에서 가질 수 있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라면
역시 마음에 드는 글래스를 소중히 사용할 수 있다. 라고 생각하거든요.
정말 맘에 드는 잔을 조금 비싸게라도 주고 사서 오랫동안 소중히 사용한다.
그런거죠. =)
안쪽으로는 주방용품들을 팔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꽤 재미있는 물건들이 많아서 나중에 따로 한번 포스팅 해볼까 하는 중이지요.
워낙 이런 쪽을 좋아해서 보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니까요.
디자인과 워낙 깔끔하고 귀엽게 해둬서 단순히 주방식기가 아니라
악세사리 같은 느낌이 드는 것도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오늘 본 대나무 소스 접시가 딱 그랬는데요. 사진은 없습니다. (.....)
에, 그래서 발렌타인인데 뭘 한거냐구요?
삼겹살 구웠죠.
김치도 같이 구워서 냠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비바 삼겹살.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