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하로군입니다. =)
이래저래 바쁜 나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자기전에 하나하나 따져보면 그다지 한 일도 없는데 괜시리
이렇게 분주하군요. 거 참. ;
거두절미! 재료입니다. =)
브랜디, 화이트 민트입니다.
이건 좋은 느낌이군요. =)
Stinger 2oz Brandy
3/4oz Whitecreme de menthe
Shake wih Ice
Rock glass
11월의 칵테일, 스팅어. 입니다. =)
이야 이것 참.. 또 쓸만한 칵테일이 나와버렸군요.
칵테일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한번 정도 접해보셨을 칵테일인 스팅어입니다.
이 칵테일의 이름의 유래라면.. 클래식 영화 [High Society] 우리나라에선
상류사회..라고 소개되었던가요? 그 영화에서 빙 크로스비가 그레이스 켈리에게
이 칵테일을 소개하는 장면이 나온다고 합니다.
"이것이 스팅어입니다만.. 걱정하지 마십시오. 침은 제거했습니다." 라고요.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
조주법은 간단합니다. 슥슥 셰이크해주면 되지요. 사실 원본의 재료에는 브랜디1에
민트 1/2라고 되어있었는데.. 샷도 아니고.. 이래선 이야기가 안되지요. 그래서 기본의
레시피로 소개했습니다.
언더락 글래스를 쓰는 칵테일치고는 특이하게 스트로, 즉 빨대를 서빙합니다.
비록 사진에서는 쓰지 않았지만..이것에는 이유가 있지요.
바로 그 맛때문입니다.
스팅어는 "찌르는 자" 혹은 "찌르는 것" 이라는 이름답게 혀에 닿는 자극적인 느낌이
매력포인트인 칵테일인데요 이걸 스트로를 쓰지 않고 그냥 마시면 그 느낌이 많이
죽게됩니다. 그래서 스트로를 사용해 그 느낌을 극대화시키게 되지요.
맛은 브랜디의 깊은맛과 민트의 향이 적절하게 섞여 잘 조화되어 있습니다.
첫 모금의 날카로운 느낌에 이어 브랜디의 강렬함이 타고 올라오면 아찔할 정도입니다.
11월의 아이는 풍부하고 독특한 아이디어와 함께 날카롭게 사물을 보는 시선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런 예리함의 이면엔 관대하고 깊은 감정을
품고 있는 것이 또한 11월의 아이입니다.
그런 당신에게 어울리는 칵테일이라 할 수 있는 이 스팅어 한잔. 어떠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