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근방에서 유명한 한식집..즉 한국식BBQ(...) 레스토랑이라고 한다면
몇군데가 리스트에 오릅니다. 다양한 종류의 무제한 메뉴로 유명한
무등산이라던가, 떡쌈과 독특한 매운 장의 식도락이라던가..그런식으로
말이지요.
이 길목도 꽤나 유명한 식당중 하나입니다. 세가지가 특히 유명한데..
1. 동치미 국수
2. 질 좋은 고기
3. 안좋은 서비스
이 세가지입니다. =0
길목은 LA의 본점과 세리토스의 지점, 두군데가 있는데..
주로 전 LA쪽을 많이 가곤 합니다.
하지만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아 이건 뭐야..
장사 좀 된다고 막하나?" 싶은 기분을 느끼곤 하지요.
워낙 장소도 협소하고 사람이 늘 줄을 서서 기다리곤 하니
더더욱 그렇게 느끼는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
그렇기에 이번에 아는 동생들돠 함꼐 너츠베리 팜에 다녀오면서
문득 근처에 있기에 들러보자..라고 생각한 세리토스점에
가면서도 그다지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갔었습니다...만.
이건 뭐 다른 가게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군요. - _-;
친절한 종업원, 사근사근한 대꾸, 빠른 서비스..
정말 "뭐야 이거 몰라 무서워.." 라고 생각하게 하더군요.
기본찬입니다.
특별히 눈에 띄는 것은 없지만 양파와 고추 간장절임은 칼칼하니 좋더군요. =)
이쪽에서만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주문을 하면 상추나 깻잎같은 쌈 대신 이런 상추 샐러드를 줍니다.
상추는 개별주문품목이지요. 처음에는 불만스러웠지만.. 원래 쌈을
잘 안싸먹기에 지금은 이 편이 맘에 듭니다.
길목구이..라고 해서 주문했지만 일단은 안창살입니다.
고기질은 꽤 만족스러운 편이고 양은 3인분을 시킨 것이지요.
네명이 가서 4인분을 주문하려 했는데 주문받는 분이 극구 만류를
하시더군요. 정말 허덕이며 먹었습니다. ; 하긴.. 일인분에 따지면
17$인가 하니 한국 기준으로 하면 싼 것도 아니지요.
아니. 안창살이니까 저 정도는 받나요? =0
지글지글 잘 구워집니다.
씹히는 맛도 좋고 확실히 실한 느낌이 들어 좋더군요.
하지만 세리토스는 꽤 멀어서 일부러 먹으러 가기엔 상당히 무리가
따르는 곳입니다.
가까운 곳에 있다면 자주 이용할텐데요. =0
길목의 트레이드 마크, 동치미 국수입니다.
저는 오히려 냉면보다 더 깔끔한 느낌이 들어 상당히 좋아하지요.
제 입맛에는 약간 달지않나..싶은 기분이 들지만 상당히 맛있습니다.
오죽하면 길목 = 동치미 국수라는 공식이 성립하니까요.
사진은 조금 허접하지만.. 저게 하나를 반으로 나눈 것입니다.
워낙 양이 많아 하나를 나누는게 일반적으로 되어있지요. =0
가격은 $7이 조금 못됩니다. 괜찮은 수준이지요.
이번의 방문으로 길목이란 식당의 편견이 상당히 깨어져나갔습니다.
조만간에 다시 한번 LA 본점에 들러봐야겠군요.
뭐.. 다시 한번 편견의 벽을 쌓아가지고 올지도 모르겠지만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