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도 이야기했지만 역시 여름의 술. 이라고 하면 맥주지요.
무더운 한여름 잔 하나가득 넘치게 따라 들이키는 시원한 생맥의 맛은
그 무엇과도 비교를 불허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요즘 줄창 마시고 있는 맥주라면 바로 이것이지요.
하이네켄 드래프트 5리터들이 케그입니다.
간만에 생맥이 생각나기도 했고 전부터 케그의 디자인이 예뻐 눈독을 들이고 있기도
했었지요. 별 생각없이 덥석 집어들었습니다. ;
이 동네 가격으로 $20정도 하는군요. 흠.
위쪽은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저리 되어있는 것은 아니고 세팅을
해줘야 하는데 두개의 부품을 그저 가져다 끼워놓으면 완성이지요.
처음봤을때는 조금 부실하지 않은가.. 싶기도 했는데 막상 조립하니 꽤 견고하군요.
다만 오래 누르고 있으면 약간씩 새는 문제가 생기긴 합니다. 그렇지만 바닥으로 까지
떨어지진 않으니 그렇게 마이너스는 또 아니군요.
탭을 앞으로 당겨주면 꼭지를 통해 맥주가 나오는 식입니다. 첫잔은 무시무시할 정도로
거품이 쏟아지니 너무 놀라진 마시길.; 살살 약하게 누르는 것보단 확 땡겨주는 것이
오히려 잘 따라지더군요. 고정관념의 격파. 랄까나..
맛은 하이네켄. 답다고 해야할까나요. 어디까지나 맥주의 기본에 충실한 정직한 맛.
이런 우직한 느낌이 하이네켄의 매력이 아닐까..싶습니다.
오늘 저녁엔 통닭에 생맥 한잔 시원하게 어떠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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