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하로군입니다. =)
오늘도 역시 정말 끔찍하게 더운 날이었습니다.
너무너무 더워 근처의 한국식당에서 냉면을 시켰습니다만..
오히려 불만도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습지요.
대충 우물거리면 힘없이 끊어져내리는 면발에 밍밍한 육수라..
정말이지 이맘때면 늘 들르곤 했던 오장동 냉면이 그립군요. - _-
LA정도에는 괜찮은 냉면집이 있을 법도 한데..
이런건 역시 찰리님이나 루스님께 여쭤봐야 하는 것일지.
그러고보니 염소전골도 한번 시도해봐야 하는데. (....)
아무튼, 재료입니다. =)
간단한 재료입니다. 깔루아, 베일리스, 샹보르(크렘 드 카시스)
French Dream1oz Baileys
1oz Kahlua
1oz Chambord (Creme de Casis)
Shake with Ice
Cocktail glass
오늘의 칵테일인 프렌치 드림. 입니다.
이 칵테일은 여성추천이 상당히 높은 칵테일이기도 합니다만..
조주를 하는데 있어서 조금은 꺼려지는 조합을 사용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 되겠습니다.
바로 베일리스와 과실계열 리큐르의 조합이지요.
베일리스는 과실계열의 리큐르와 섞이게 되면 상당히 안좋은 모양새가
되어버립니다. 걸쭉하게 뜬다고 해야하나..
그렇기 때문에 잘 사용되지 않는 조주조합인데.. 특이하군요.
조주방식은 간단하게 셰이크입니다만.
술의 특성이 있기 때문에 조금은 신경써서 셰이크를 해줘야 합니다.
얼음은 큰 얼음이라면 1개, 작거나 중간크기라면 2~3개만을 넣고 보통보다
오래 30회 가량 강하게 셰이크를 해주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베일리스와 피치트리를 섞었다 낭패를 본 기억이 떠오릅니다.
으.. 그래도 여전히 걸쭉한 질감의 액체에는 정이 가지 않는군요. ;
서빙을 하기 전에 어느 정도 가라앉게 시간을 두는 편이 좋을 듯 합니다.
사진에는 그렇게 티가 나지 않는군요. 흠.
칵테일의 향은 굉장히 좋습니다.
깔루아 베일리스의 황금조합에 마찬가지로 진한 향의
샹보르가 들어가니 정말 달콤한 향이 나는군요.
한국에서는 샹보르의 대용으로 크렘 드 카시스를 쓰게 되겠지요.
맛 역시 상당히 좋습니다. 부드럽고 짙은 단맛에 베리 계열의 달콤함이
더해지니 고급 쵸콜릿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크렘 드 카시스를 쓴 한국 버전의 경우엔 향은 더욱 진해지고 반대로
단맛은 조금 떨어지게 되겠습니다.
쉽게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들 수 있는 멋진 칵테일입니다.
바에서의 간단한 주문도 직접 만들어서 서빙하기도 쉬운 점이 매력이군요.
어떠십니까? 오늘 저녁엔 이 한잔과 함께 하시는 것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