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하로군입니다. =)
일주일만의 포스팅이로군요. ;
바쁘지 않을 것 같은 기분이었는데 막상 그렇지도 않군요.
이사에 대한 문제가 늦어진 거싱 가장 골치아픈 일이었습니다.
가급적이면 지난주가지 끝마치고 싶었는데.. 이거야 원.
내일부터는 3일동안 샌디에고에 내려갈 예정이라 또 포스팅이
미뤄지겠군요. 이래저래 핑계만 잔뜩 늘어갑니다.
방학전에 이런저런 파티가 많아 조금 출장영업(...)을 다녔더니
몇몇 리큐르들이 바닥을 드러내버렸습니다.
피치트리, 베일리스, 깔루아. 보드카, 크렘 드 카시스, 아마레또. 로군요.
다시 한번 대량 지출의 시기가 온 것인지.. 이런이런.
아무튼, 오늘의 재료입니다.
깔루아, 아마레또, 베일리스..라는 무난한 조합에 더해진 바카디 151...입니다.
...느낌 안좋은데요. ;
1/4 Kahlua
1/4 Amaretto
1/4 Baileys
1/4 Bacardi 151
Layer
Shot Glass
오늘의 칵테일, 브레인 디스트로이어. 입니다.
B54의 단순한 변형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이 칵테일이로군요.
사실 변형이라고 하기도 민망할 정도의 간단한 응용에 지나지 않습니다만.
조주의 방법은 간단합니다. B54는 그 계열중에서도 가장 만들기 쉬운 칵테일이고
바카디역시 따르면 따르는대로 잘 올라가는 리큐르이니 문제될 것이 없지요.
베일리스위에 바카디를 올릴때 흔들리지 않도록 가급적 깨끗한 층을 만들어준다면
더욱 더 보기야 좋겠지만...
4층짜리의 레이어가 뚜렷한 칵테일이 완성되었습니다. 나쁘지 않군요.
오히려 바카디층을 흔들리게 해서 뚜렷하게 음영을 만들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싶습니다.
맛이야 보증수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B54의 지나치리만큼 끈적한
단맛에 뭔가 강한 것을 바라는 분에겐 최적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B계열의 샷의 특징인 마신후에 올라오는 뜨끈함이 극대화되어있습니다.
...뭐 바카디 151이 올라가 있으니 오죽하겠습니까만.
브레인 디스트로이어라는 이름답게 상당히 독한 샷입니다. 기본 20도짜리
3종 세트에 75% 바카디로 마무리하고 있으니 당연한 일일지도요.
어떠십니까? 오늘 저녁엔 이 한잔으로 친한이와 함께 누구 골이 먼저 뽀개지나(...)
내기라도 해보시는 것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