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주하게 움직여야 하는데도 뭔가 멍한 기분의 오전입니다. =0
좋은 주말들 보내고 계신지요?
어제는 룸메이트 K군이 동부의 여행에서 돌아오는 날이었습니다.
저녁 7시에 공항 도착이라 상당히 복잡한 시간대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는 체증이 심하지 않아 무사히 다녀올 수 있었지요.
즐거운 시간이 되었던 모양인지 상당히 얼굴은 밝아보였습니다만..
역시 그쪽의 날씨는 감당하기 어려웠던 모양이더군요.
.......하긴, 예전의 필리의 때를 생각해보면 그렇기도 합니다. ;
아무튼, 오늘의 재료를 보실까요? =)
시트러스향 보드카와 샴페인입니다.
간단하군요. =0
이글루스 가든 - 스타일 있는 요리사 되기Cordless Screwdriver1oz Citrus / Orange Vodka
TopUp Champagne
Shot Glass
오늘 소개할 칵테일은 코드리스 스크류 드라이버. 입니다.
말 그대로 코드가 없는 스크류 드라이버..로 건전지형의
전동공구를 일컫는 단어이지요.
이 칵테일은 샴페인 칵테일로서는 특이하게 샷이기도 합니다.
샴페인이 들어가는 칵테일에서 샷은 상당히 찾아보기 힘든
쪽에 속하는데.. 어떨까요? =0
조주는 재료만큼이나 간단해서 샷 글래스에 보드카를 따르고
위에 샴페인을 얹어주기만 하면 간단하게 완성이 됩니다.
샷 글래스를 플루트 형을 썼더니 뭔가 샷스럽게 보이지 않는
형태이지만.. 일단은 샷이 맞습니다. =)
향 자체는 특이할 것이 없습니다. 다만 형태는 꽤나 예쁘군요.
작은 샷 글래스안에서 투명한 기포가 올라오는 모습인지라
촛불조명을 뒤로 한다면 더욱 멋져보일 것 같습니다.
맛은 어째서 이런 이름이 붙었는지를 잘 설명해주는 맛입니다. =)
탁 털어넣으면 먼저 샴페인의 톡톡 터지는 느낌, 그리고 이어서
오렌지향의 보드카가 확 느껴지는군요.
확실히 스크류 드라이버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0
(아니 오렌지+보드카면 이미 스크류 드라이버..입니다만서도;)
겉보기에는 아무렇지도 않은 샴페인처럼 보이지만 사실을
은근히 숨어있는 스크류 드라이버라..
재미있군요. =)
저는 오늘부터 잠시 일관계로 자리를 비우게 되었습니다.
긴 일정은 아니니 금방 돌아올터이니 어디간다~라고 생색을 낼 정도는
아니지만..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