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째서인지 하루종일 피곤과 졸음에 쪄들어 지낸
하로군입니다.
날씨탓일라나요.. 너무 햇살이 따사로우니 이것 참.
집에 돌아오자마자 살짝 눈을 붙이고 활동개시라는 것일까요.
점심을 먹는데 옆에서 다람쥐 하나가 알짱거리길래
선칩을 하나 툭 던져줬더니 양손으로 꼭 붙들고 아작아작
갉아먹는데 그 모습이 꽤 귀여워서 계속 주었더니 나중엔
손에 들고있는 것 까지 받으러 와서 두 손을 내밀고
바둥거리더군요.
도대체 사람들한테 얼마나 익숙해졌으면 이런...;;
하긴 옐로우스톤의 곰은 사람들이 나타나면 빵달라고 보채기도 하니..
하물며 곰이 그 정도일진대 다람쥐야 어련하겠습니까.
선칩으로 배를 가득 채우고 뒤뚱뒤뚱 뛰어가는 다람쥐를 보고 있자니
뭔가 묘한 기분이 들더군요.
재료를 보실까요? =)
그레나딘시럽, 레몬쥬스, 체리브랜디, 키르히, 심플시럽, 트리플 섹. 입니다.
이글루스 가든 - 스타일 있는 요리사 되기Cherry Blossum1oz Cherry Brandy
1oz Kirsch
1/2oz Triple Sec
1.25oz Lemon Juice
1/2oz Sugar Syrup
1/4oz Grenadine Syrup
오늘의 칵테일인 체리 블로섬입니다.
오렌지 블로섬의 변형판이라고도 할 수 있는 칵테일로
역시 상당히 높은 인지도를 지니고 있지요.
국내의 바에서도 쉽사리 발견할 수 있는 칵테일입니다.
오렌지 블로섬처럼 마시기 힘든 심플 스타일이 있는 것이 아니라
대하기는 더 부담이 없는 성격일라나요. =)
조주법은 뭐 있겠습니까. 냅다 셰이킹이지요.(....)
점점 더 셰이킹에 대해 표현하는 것이 불성실해지는 것 같지만
일단은 제껴두고...
체리 블로섬.이라고 하면 굉장히 강력한 체리의 색이 나올 것 같지만
의외로 예쁜 복숭아빛이 나게 됩니다.
향은 체리 계열의 리큐르가 둘이나 들어가니 강한 체리향이 나지만요.
전반적으로 단맛이 진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들어가는 재료들이 전부 단맛이 강하지요.
시럽도 두 종류나 들어가고 리큐르들도 전부 과일 리큐르니..
처음 머금었을때는 강한 단맛이 먼저 느껴지고 목으로 넘길때
약간의 산미, 그리고 강한 체리향이 입에 확 찹니다.
체리의 향을 좋아하신다면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 되겠지요. =)
어떠십니까? 오늘 저녁엔 이 체리 블로섬 한잔과 함께 하시는 것은?
향긋한 체리의 향에 폭 파묻혀 보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