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동부와 서부는 많은 차이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결국은 사람사는데는 똑같구나. 라는 것을 다시 느끼고 있어.
예전에는 일년여에 걸쳐서 배운 것을 짧은 시간에 느끼고 지내고 있는
그런 것을 보면 나이를 먹었구나.. 싶기도 하고.
지금은 그때처럼 한마리 늑대. 처럼 하고 다니진 않아.
확실히 내가 많이 풀어지긴 했나봐 선생님이고 애들이고
스스럼없이 말들을 걸어오는 것을 보면.
너무 만만해서 종종 장난들을 던져오긴 하지만.
뭐 어차피 오빠이고 형인걸. 짧게는 세살, 많게는 10살까지
차이나는 아이들이니 어쩌겠어.
연애? 다시 한번 그렇게 될거라고 생각은 안 해.
필라에서 사요를 만나서 그렇게 지냈던것도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니까.
그리고 지금 여기서 누구를 마음에 담고 사랑해 줄 정도로
여유가 있지도 못하고.
그리고 역시나 난 여자애들한테 그렇게 이성으로 어필하는 스타일은
아닌거 같애.
애들하고 같이 이야기하다보면 여자애들이 가끔 스스럼없이 "언니" 라고
부르고 놀랄때도 있으니까.
오빠보다는 언니 쪽이 더 어울린다나.
혼날라고 이 녀석들이....
근래는 조금 바빴어. 예의 발열때문에 조금 고생하기도 해서
하루 수업에 못들어가기도 했지만 뭐.. 무난하게 살고 있지.
수업분위기도 템플에서하고는 완전히 달라서 조금 어리둥절. ;
확실히 동부보다는 서부가 조금 더 마음에 여유들이 있는걸까.
대중교통으로 뭘 하기가 정말 힘들다는 것 빼고는 난 이쪽이 더 맘에 들어.
사진은 예전에 방에서 모여 파티를 할때 다이고군과 찍은 것.
아무튼, 난 잘지내고 있으니까.
너도 잘 지내고 있어.
다시 만나서 웃고 떠들게 될 그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