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먹는다는 것을 좋아하고 맛난 것을 찾아다는 것 역시 즐깁니다.
그래서인지 주변에도 그런 친구들이 잔뜩있지요.
어릴때부터 아버지와 함께 여기저기 맛난 것 순례여행을 꽤 다녔기에
어지간한 음식에 대해서 거부감같은 것은 없이 자랐습니다.
밖에서 신기한 처음보는 것을 먹어보는 걸 꽤 즐기지요.
하지만.
그런 일련의 행동이나 의지는 어디까지나 [집]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라는 것을 깨닫는 요즘입니다.
혼자서 나와산지 거의 2년여가 다 되어가고 있는 이 시점..
처음에야 먹고싶은 것 찾아먹고 해먹고 했지만.
근래에 들어서는...
아침 - 우유한모금, 혹은 야쿠르트 한 개.
점심 - 안 먹는다. 가끔 스니커즈 한 개.
저녁 - 밤늦게까지 버티다 정히 배고프면 라면이나 맥주나 한 캔.
의 반복입니다.
가끔 친구들이나 만나면 좀 제대로 된 밥을 먹을까.
밖에서 오래 혼자 지내다보니 밖에서 뭔가를 먹는 것도 지겹고.
끼니때 마다 그렇게 뭘 먹나 생각하는 것도 지겹고.
혼자서 먹자고 뭐 찾아다니고 하는 것도 번거로우니 그냥 넘기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 되는군요.
음식맛이란 것도 뭐 어디자 조미료 안들어간데가 없다보니 그 집이 그 집이고..
음식투정하지 말고 집에서 해주는 밥 얌전히 맛나게 먹읍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