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다녀왔던 하늘공원, 그 두번째 풍경입니다.
어제 새벽에 천둥벼락이 치더니 비가 줄줄...
그다지 유쾌하지 못한 월요일이로군요.
화사한 풍경으로 기분전환이라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올라가는 중에 뭔가 하고 있길래 보니 광고사진 촬영을 하고 있더라.
두 모델을 세워놓고 "스쳐지나가는 듯한 느낌으로~" 라고 하고 있던데..과연.
계단, 미묘한 접선.
앞서가던 커플. 여자가 남자한테 거의 매달려 가던데... 남자가 좀 애처로워 보였음.
개나리. 봄의 전령.
개나리 만개.
머리칼 바람에 날리고.. 여전히 겁나 바쁜 도영.
이곳의 상징, 풍력발전기.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있었다.
오도카니 앉아 버스를 기다리는 아가씨.
정연과 많이 닮은 사람이었다. 말을 걸어볼 것을 그랬나...
하늘공원에서 발견한.. 악어도 개구리도 거북이도 도롱뇽도 아닌 기묘한 오브제.
드디어 하늘공원. 탁 트인 하늘이 시원하다.
옛부터 사거리는 현계와 명계의 접점이라고 했다.
하늘..
등위에서 쉬고 있는 까치. 꽉 차게 담아보았는데.. 역시 이런 사진은
좋은 사진은 아니다. 답답한 구도.
정말 구름 한 점 없는....
굉장히 맘에 들게 나온 사진. 연출로는 나오기 힘든 이런 사진이 좋다.
근처의 자갈길을 접사.
낮은 시점...
역시 이런 사진은 심심하다. 가식적임.
길.
억새. 유유자적.
억새가 하나 가득일 때 오면 멋질 것 같다.
뭐지 이건.. 오브제라 보기엔 상당히 끔찍한 느낌.
사진 찍히기 싫어하는 송도영.
"케케케케!!" 야비한 웃음.
슬슬 내려가 볼까나...
내려가는 길... 접사.
분수대, 원경.
타박타박
오랜만에 즐거운 산책이었지.